영호남의 지역화합과 지역연극의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영호남 연극제'가 14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진주에서 개최된다.
진주예총과 순천예총이 98년부터 준비를 계속해 성사된 이번 연극제에는 진주극단 '현장'과 순천극단 '거울' 등 모두 6개 극단이 참가하며 다양한 식전·부대행사도 펼쳐진다.
광주연극협회 '아버지를 위하여' , 전북연극협회 '시집가는 날', 부산극단 '세이'의 '북어대가리' 대구극단 '이곳'의 '그 하늘 아래' 진주극단 '현장'의 '허탕', 그리고 순천극단 '거울'의 '배비장전'이 무대에 오른다.
14일 진주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길놀이와 풍물놀이 등 식전행사에 이어 뮤지컬 전문 여배우 모임인 서울의 '맥' 그룹이 '한 여름밤의 뮤지컬 콘서트 2000'으로 축하공연을 한다.
행사기간중 진주시내 일원에서는 진주어머니 예술단의 길놀이와 풍물놀이, 그리고 청소년 댄싱페스티벌 및 아동극 공연이 펼쳐지고 '영호남 연극제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아래 세미나도 개최된다.
영호남연극제 조직위원회는 "영호남 연극제는 매년 7월중 4-5일간 진주와 순천을 번갈아 가며 개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연극예술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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