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네티즌 70% 매일 접속

한번 접속시 1~3시간 이용자료검색 수집·전자우편 순

국내 네티즌들의 70% 이상이 하루에 1회이상 인터넷에 접속하며 절반정도는 1회접속시 1~3시간씩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포털서비스 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홈페이지에서 총 11만1천99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사용실태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0% 이상이 매일 1회이상 인터넷에 접속하며 48.3%가 한번 접속하면 평균 1~3시간씩 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의 용도로는 자료검색 및 수집이 49.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전자우편이용(33.7%), 인터넷 게임(6.1%) 등의 순이었다.

이용용도와 관련, 연령이 높을수록 자료검색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반면 연령이 낮을수록 전자우편과 게임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다음은 밝혔다.

이번 조사에 응한 네티즌의 75% 정도는 2개 이상의 e-메일 계정을 갖고 있으며 4개 이상을 가진 경우도 30%에 달했다.

복수의 e-메일을 가진 이유로는 '서로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47.8%로 가장 많았으며 이벤트 참여(37.8%), 서비스장애 대비(25.9%), 용량부족(13.5%) 등이 뒤를 이었다.

e-메일 발송 횟수는 주 2~4회가 37.2%로 가장 많았으며 매일 1회이상 발송하는 이용자도 30%에 이르렀다.

다음은 1천만 회원 돌파를 기념해 지난 5월22일부터 보름동안 이 조사를 실시했으며 단일 조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국내 네티즌의 성향을 비교적 정확히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남성과 여성이 66.5:33.5%의 비율로 참여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초반(29.1%)과 후반(24.5%), 10대후반(23.3%)의 순이었고 직업별로는 학생이 57.5%, 직장인 27% 등이었다.

한편 다음측은 이번 조사에 응한 네티즌 가운데 자사의 '한메일' ID를 한개만 가진 응답자가 91.8%에 달해 일부의 지적과는 달리 중복 가입자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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