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LG가 파죽의 8연승, '브레이크' 없이 선두질주를 계속했다..전북 현대의 김도훈은 올 시즌 11번째골이자 7게임 연속골을 성공시켜 부상으로 결장한 안정환(부산 아이콘스.8골)을 따돌리고 득점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
안양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00년 프로축구 삼성디지털 K-리그 부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후반에 터진 이영표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승리,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안양은 지난 98년 부산 대우와 99년 수원 삼성이 세운 최다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뤘고 승점 32(12승3패)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전북은 전주에서 열린 부산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7분 마니치에게 첫 골을 내줬으나 후반 34분 양현정의 패스를 받은 김도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1대1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 4대1로 이겼다.
부산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수원은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전반 2분 김은중에게 첫 골을 내주고 후반 4분 신홍기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어 승부차기에 돌입, 4대2로 이겼다.
부상에서 회복한 성한수를 비롯해 김은중, 이관우 등 모처럼 베스트멤버가 구성된 대전 시티즌은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지만 첫 골을 지키지 못한채 7연패에 빠졌다.
전남 드래곤즈는 포항 원정경기에서 최문식과 최선걸의 연속골로 박태하가 1골을 만회한 포항 스틸러스를 2대1로 이겼다.
울산 현대는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전반 36분 손대원이 미드필드에서 올린 센터링을 최철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넣어 1대0으로 승리, 승점 11을 기록, 꼴찌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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