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용돈불만 패륜 손자 친구 시켜 친할머니 타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전남 순천경찰서는 13일 친구를 시켜 함께 살고 있는 할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후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존속 및 강도살인 등)로 한모(17.대입검정고시 준비 학원생.순천시 인안동), 같은 마을 친구 김모(18.순천모고교 3년)군 등 2명을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군은 지난 9일 오전 2시께 용돈마련을 위해 친구 김모군에게 할머니를 죽여 줄 것을 부탁한 뒤 잠자고 있던 할머니 서모(75)씨를 깨워 미리 준비한 야구방망이로 여러차례 때려 숨지게 한 후 금목걸이와 현금 등 43만여원을 빼앗고 사체는 집앞 마당에 묻은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한군은 평소 할머니가 용돈을 제대로 주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있던 중 이날 자신은 차마 할머니를 죽이지 못하겠다면서 김군에게 야구방망이를 건네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날중으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