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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후보명단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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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적십자회가 통보해온 8·15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명단 200명 중에는 북한의 유명 학자들과 예술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북측이 통보해 온 후보명단에는 성별과 나이, 출생지, 본적지 등 본인 신상관련 정보가 게재돼 있으나 북한에서의 직업이나 직책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연합뉴스가 북측 후보명단을 확인한 결과 그동안 북한 언론에 소개됐던 인물 11명이 이번 방문단 후보명단에 포함됐다.

학계 인물로는 원로 국어학자인 류 렬씨를 비롯해 조주경 김일성종합대학 교수(인민과학자), 김봉회 한덕수 평양경공업대학 강좌장, 조용관 경공업분원 방직연구소소장(공훈과학자), 하재경 김책종합공업대학 강좌장, 김영황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교수 등이 들어있다.

특히 류렬, 김영황씨는 남한 어문학계에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예술계 인물로는 김점순 국립민족예술단 성악지도원 겸 고음독창가수, 정창모 만수대창작사 조선화창작단 화가(인민예술가), 오영재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시분과위원회 시인(노력영웅), 박 섭 조선예술영화촬영소 인민배우가 포함돼 있다.이밖에 평양시 직물도매소 지배인 홍응표씨가 이 명단에 끼어있다.

류 렬, 조주경, 김봉회, 조용관, 하재경, 김점순, 정창모, 홍응표씨는 과거에 북한의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 월간지인 '조선' 및 '금수강산', 무소속대변지 '통일신보' 등을 통해 북한 생존 사실이 알려졌다.

이중에서 김봉회씨와 하재경씨의 경우 지난해 4월 24일 평양방송과 지난해 7월24일 통일신보를 통해 각각 수기가 공개됐으며, 이들이 북한에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연합뉴스를 통해 남한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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