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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맹신 대량학살 용서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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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법원은 17일 도쿄지하철에 독가스를 살포, 수천명의 사상자를 냈던 옴진리교 테러리스트 맹신도 2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

마나부 야마자키 판사는 이날 "이 사건은 범죄사상 유래를 찾기 어려운 무차별적 테러리즘이며, 종교적 맹신으로 대량학살을 초래한 피고들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토루 토요다(32)와 겐니치 히로세(36) 등 2명에 대해 교수형을 선고했다.

또 범행후 이들을 태우고 달아났던 운전기사 시게오 수기모토(41)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교주 쇼코 이사하라의 종말론에 현혹된 이들은 지난 95년 3월20일 도쿄 지하철에 치명적인 사린 신경가스를 살포, 사망자 12명을 포함한 수천명의 사상자를 냈다.이들은 또 지난 95년 동경도지사에게 우편물 폭탄을 보내 비서가 중상을 입도록 만들고, 자동소총 1천정을 제조하려던 계획을 추진한 혐의도 함께 받았다.

한편 교주 쇼코 이사하라는 대량학살 지시 및 다른 관련범죄를 주도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최종 판결이 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전망이다.

石珉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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