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사랑받는 구단, 근성있는 사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신필렬(54) 삼성라이온즈 신임 사장〈사진〉이 18일 경산볼파크에서 취임식을 갖고 선수단과 상견례를 했다.
신사장은 경남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삼성농구단 창단에 관여하면서 스포츠와 인연을 맺었고 지난 95년부터 삼성서울병원 행정부원장을 맡아왔다.
시즌 중 팀을 맡게 된 신사장은 "우승을 열망하는 팬들의 기대때문에 어깨가 무겁다. 팀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단운영에 대해 그는 "선수단이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구단의 역할이다. 이를 위해 프런트의 전문성을 키우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평소 삼성 구단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근성부족을 지적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는 그는 "지더라도 근성있고 재미있게 야구를 하는 팀, 팬들로부터 열심히 하는 팀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신사장은 "야구는 지적산업이다. 연고지 팬들에게 다가 가고 앞서 가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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