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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설법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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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대구에서 새로 창업한 기업이 크게 늘면서 부도업체 수를 훨씬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제조업보다는 비제조업 창업이 압도적으로 늘어나 법인신설 내용에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신설법인 수는 모두 1천4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37개보다 25% 늘어났다. 99년 한해동안의 총 신설법인 수 1천769개의 59%, 98년 1천229개의 85%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달에는 한달동안에만 207개 법인이 새로 늘어나 월중 최고를 기록했다.

반면 부도업체는 올해 상반기 202개를 기록해 지난해 상반기 261개의 77%, 지난해 전체 520개의 39%에 불과했다. 특히 98년의 1천878개에 비하면 11%에 지나지 않았다.

특히 부도난 법인 수는 올해 상반기 78개로, 99년 185개 및 98년 635개에 비해 12~42%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부도법인에 대한 신설법인 배율은 98년 1.9, 99년 9.6에서 올해 상반기 13.4로 크게 높아져 부도업체보다 새로 생겨나는 업체가 압도적으로 많아졌음을 실증했다.

그러나 올해 신설법인의 4분의 3이 제조업이 아닌 비제조업이어서 제조업 신설비중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소매, 건설 등 비제조업이 섬유, 금속, 기계 등 제조업을 압도해 3배정도 많았다.

李相勳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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