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나라당 예비내각 지역의원 7명 포함

한나라당의 제 2기 '섀도 캐비닛'(예비내각) 각료 15명중 전국구를 포함, 대구.경북출신 의원이 7명이나 포함됐다.

당은 현 정권 출범 후인 지난 98년11월 구성한 제1기 예비내각에 이어 오는 24일 제 2기 진용을 공식 발표한다. 당 정책위 산하에 행정 각 부에 상응하는 위원회를 설치, 예비장관 격인 위원장을 임명함으로써 정부 부처의 각종 정책에 대한 비판과 대안 제시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게 취지.

이번 예비내각에서 지역출신으론 안택수, 백승홍, 권오을, 박시균 의원이 각각 재경위, 건교위, 농림해양수산위, 보건복지위의 위원장으로 배치됐다. 이들 외에 전국구의 박세환, 임진출, 전재희 의원도 국방, 정무, 여성정책위원장이 됐다. 1기때 지역 출신 의원은 3명이었다.

이번 내각은 위원회 수가 종전의 19개에서 15개로 축소했다. 정부 부처와 '1대 1'식으로 대응시켰던 앞서 방식과 달리 국회상임위를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통일위와 외교통상위, 과학기술위와 정보통신위, 농림위와 해양수산위, 환경위와 노동위가 각각 한 개 위원회로 통합됐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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