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상반기에 3조2천억원의 막대한 순익을 거둠에 따라 올해 목표 투자규모를 당초 6조8천억원에서 7조6천억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삼성전자 박상호 경영지원총괄 상무는 21일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경영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7조6천억원의 총투자중 시설투자는 6조5천억원, R&D(연구개발)투자는 1조1천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시설투자중 반도체와 LCD(액정표시장치) 부문 투자액은 5조7천억원에 이른다"며 "S램, 플래시메모리, 시스템LSI 등으로 분산 투자해 메모리 부문의 과잉투자를 막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상반기 시설투자액이 2조5천억원이었기 때문에 하반기 투자액은 4조원에 이른다"며 "국제통화기금 경제위기 때 투자를 대폭 축소시켜 과잉투자 염려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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