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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야당 30대가 재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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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야당인 사회노동당(PSOE)의 새 당수로 올해 39세의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가 당선됐다.

신임 사파테로 당수는 22일 열린 당대회에서 414표를 획득, 405표를 얻은 카스티야 라 만차 지역의 주지사인 호세 보노(49)후보를 근소한 차로 누르고 당의 새 지도자로 선출됐다.

개혁성향의 사파테로 당수는 지난 3월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물러난 호아킨 알무니아 당수의 자리를 대신해 침체된 사회노동당의 재건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사파테로 당수는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가 옹호해온 '제3의길'을 노선으로 채택해 광범위한 당내 개혁을 추진, 오는 2004년 총선에서 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현총리가 이끄는 국민당(PP)을 물리치고 집권하겠다고 강조했다.

사파테로는 최근까지 스페인 일반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18세 나이에 사회노동당에 입당, 25세에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으며 당내 자유주의 청년운동단체인 '누에바 비아'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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