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영남종금 회생방안과 관련,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일단 인수시키기로 했던 것을 백지화하고 곧바로 삼성생명 등이 인수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이헌재 재경장관은 최근 국회 재경위에 출석, "영남종금을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로 둘 경우 몇달 운영되지 못하고 결국 부실화돼 폐업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며 예금보험공사의 자회사화 하려는 금감위 측 움직임에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한나라당 김만제 의원이 25일 전했다.
이 장관은 이에 따라 "영남종금을 회생시키기 위해선 대기업이 곧바로 인수해야 한다"는 입장아래 삼성생명이 인수토록 하는 대안을 적극 검토중이라는 것이다.이와 관련, 정부는 생명보험회사의 계열사 출자한도를 2%로 축소한 현 규정을 종전대로 3%로 완화시켜주는 등으로 삼성 생명의 인수를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徐奉大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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