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늙지 않고 건강하게 산다면 이보다 더 바랄 것이 있을까? 아니, 늙지 않을 수야 없겠으나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하게 생(生)을 향유할 수는 없을까? 젊고 건강하게 산다는 것은 모두의 희망인 까닭에 역사적으로 다양하게 연구되어 왔다. 죽는 그날 까지 정신과 함께 육체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은 우리 모두의 관심사이다.
우리 인체의 골밀도가 낮은 경우를 가리켜 '골다공증'이라 한다. 골다공증은 움식믈·호르몬 결핍, 내분비질환 등 발생하는 원인이 다양하다.
여기서 복잡한 병의 기전은 접어두고 운동을 적게 하는 사람이 골다공증에 많이 걸린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 뼈는 운동하는 힘에 의해 칼슘이 침착되어 만들어지며 5개월 정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골밀도는 50%정도 감소한다고 한다. 육체적인 활동이 감소되어 근육에 힘이 빠지게 되면 뼈를 만드는 세포가 골 형성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하여 골 형성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골다공증이 되어 뼈 속의 칼슘이 빠져나가게 되면 많은 병을 일으키고 노화가 촉진된다. 특히 남녀 모두 60대 후반의 골량은 30대의 절반으로 줄어든다고 한다. 노년기에 대퇴골 골절이 생겼다면 이로인해 약 15~20%는 1년이내에 사망한다고 하니 치명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결론적으로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젊고 건강하게 사는 비결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근육운동을 많이해서 골다공증을 예방해야 한다. 노인들에게 등산과 가벼운 아령운동이 몸에 좋다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장수하는 이들이 대개가 부지런한 사람들이라는 것에 미루어 볼 때 근육운동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증명된다.
한 여름 무더위로 숨쉬는 것조차 힘든 때이다. 하지만 부지런하게 산다는 것, 이것이 젊고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라면 무더운 여름철 에어콘 앞에서 가만히 있을 일은 아닌 것 같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