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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고 테니스팀-"80년대 명성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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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의 옛 명성을 잇는다'경북여고 테니스팀(감독 양태원, 코치 박병옥)이 80년대 옛 영광을 되찾으려 비지땀을 쏟고 있다. 3년생인 김윤애와 최신혜 그리고 2년생 강혜연과 정상화는 30도가 넘는 무더위도 아랑곳없이 코트를 땀으로 적시고 있다. 최신혜는 현재 여고부 단식랭킹 2위로 오는 8월23일 열리는 한.중.일 주니어 교환경기 한국대표선수로 발탁된 상태. 특히 강혜연은 97년 중학2년때 5관왕에 올랐고 4년연속 소년체전 우승과 준우승의 입상경력을 가진 유망주.

경북여고 10명의 선수중 주전인 이들은 지난달 열린 제36회 낫소배 전국 여자테니스 대회서 단체전 1위를 차지, 지난 83년 이대회 우승후 17년만에 영광을 재현했다. 이들은 그동안 번번이 우승문턱을 넘지 못하다 어렵게 우승을 일궈냈다. 이번 우승은 지난 93년 제4회 회장기 중.고연맹 대회후 전국대회 패권차지는 7년만인 셈.

경북여고팀은 80년대 크고 작은 대회를 석권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90년대에는 단 한차례의 우승만 건졌을 뿐 저조한 성적에 허덕였다. 그러나 올들어서는 이들이 종별대회와 회장기대회 등에서 상위권에 진입하며 영광재현의 가능성을 높였다. 또 강혜연은 지난해 부상으로 운동을 중단했다 회복돼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고 끈질긴 승부근성을 지닌 정상화는 단체전에 강하다. 또 최신혜는 김윤애와 복식에서 호흡이 잘 맞는 단짝. 양감독과 박코치는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는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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