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빗길 버스굴러 13명 중경상

30일 오후 3시50분쯤 경주시 강동면 모서리 7번국도 커브길에서 포항에서 경주로 가던 아성여객소속 직행버스(운전자 황선중·47)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우측 높이 5m 언덕아래로 굴러 승객 강화자(47·여·포항시)씨 등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사고는 교통사고로 기름이 쏟아진 도로에 갑자기 비가 내려 미끄러지면서 일어났다.

◈50대 물에 빠져 숨져

30일 오후 2시10분쯤 고령군 고령읍 내곡3리 앞 안림천에서 친구 3명과 함께 온 채순기(52·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현대 백조아파트)씨가 수심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심신장애 10대 자매 성폭행

김천경찰서는 31일 심신장애 미성년 자매인 친딸을 상습 성폭행한 아버지 정모(44)씨와 이들 자매를 상습 성추행한 전직 중학교사 박모(64)씨 등 2명을 성폭력범죄 및 미성년자간음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95년 4월초쯤 자기집 안방에서 술에 취해 둘째딸 정모(14)양에게 이유없이 매질하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 95년4월부터 최근까지 심신장애 2급인 친딸 자매를 번갈아 50여 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또 전직 중학교사 박씨는 김천 모중학 재직당시인 지난 97년 9월초 이들 자매중 동생을 숙직실로 불러 성추행하는 등 지난 97년9월부터 지난 98년8월까지 9차례에 걸쳐 이들 자매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입자 가장 강도범 잡혀

구미경찰서는 31일 담벼락에 붙어있는 전세광고를 보고 세입자로 가장, 방을 구경하던중 여주인을 폭행,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로 김모(23·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8일 오전 11시40분쯤 구미시 원평동 장모(45·여)씨 집에 들어가 전세방을 구경하다 갑자기 주인 장씨의 얼굴을 마구 폭행한 뒤 현금 5만1천원과 현금카드 4매 등을 뺏아 달아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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