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대리 출신 여성 은행 지점장이 대구에 탄생했다.주택은행 대구 공평동지점 이경은(40.여)대리가 다음달 1일자로 대구 시지지점장으로 발탁 승진됐다. 4급 여성 책임자가 점포장으로 기용된 것은 은행권 사상 처음이라는 게 은행측 설명.
이 신임 지점장은 대구여상, 계명대 일문학과를 졸업하고 78년 입행, 93년 대리로 승진했으며 15개 점포를 거쳐 공평동지점 VIP실장으로 근무해왔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이 신임 지점장이 일본어 실력을 비롯해 남다른 마케팅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단행된 대폭 인사에서 전격 발탁됐다"고 밝혔다.
李相勳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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