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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사상최고 리터당 1,300원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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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와 LG정유, 에쓰-오일 등 정유사들이 휘발유가격을 지난달 31일 밤부터 회사별로 ℓ당 20∼28원 인상, 1천299~1천302원에 판매한다.

SK는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휘발유가격을 ℓ당 20원 인상, 1천299원에 판매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따라 휘발유 판매가는 지금까지 ℓ당 1천279원에 이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SK는 이와 함께 보일러등유, 경유의 판매가를 ℓ당 567원, 654원으로 각각 50원씩 올리고 벙커C유는 ℓ당 20원 올린 평균 337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LG정유도 SK와 마찬가지로 휘발유의 경우 ℓ당 20원 오른 1천299원에 판매하고 등유와 경유의 경우 ℓ당 40원 인상하는 한편 벙커C유는 동결키로 했다.

에쓰-오일은 휘발유를 ℓ당 28원 올려 정유사중 가장 비싼 ℓ당 1천302원에 판매키로 했다. 국내 휘발유 판매가가 ℓ당 1천300원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에쓰-오일은 등유의 경우 ℓ당 31원, 경유는 30원 인상키로 했으나 벙커C유는ℓ당 10.64원 인하키로 했다.

이밖에 현대정유도 다른 정유사의 가격 인상폭과 비슷한 범위에서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엽채류 경매중단 장기화 2개 도매법인 제재키로 대구북부농수산물 도매시장의 엽채류 경매중단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시는 경매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시장내 도매법인인 '대한청과'와 '영남청과' 등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 북부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 법인 관계자와 중도매인들을 만나 경매 재개를 요청한 대구시 배광식 경제산업국장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농민과 시민 불편을 고려해 경고조치 후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대구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에서 열린 '농수산물 도매시장관련 간담회'에서 시의원들은 "도매시장 파행 운영을 방치할 수 없는 만큼 2개 도매법인에 대해 제재를 가하라"고 요구, 시 관계자가 "최악의 경우 영업정지나 허가취소까지 검토중"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金嘉瑩기자 k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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