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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얄미운 비'...피서객 급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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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피서 절정기를 맞았으나 포항 등 동해안과 부산.경남지역에는 제6호 태풍 '볼라벤'이 스쳐간 지난달 30일 이후 4일 현재까지 비가 오거나 흐린 날이 이어져 모처럼 바닷가를 찾은 피서객과 상인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특히 낮최고 기온이 24℃에 그친 3일에는 파도가 높아지면서 입욕금지령까지 내려져 칠포해수욕장에 몰려든 1천500명 가량의 피서객들은 바닷가에서 가벼운 물장난과 모래장난을 하거나 파도 구경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4일 부산지역 기온이 최고 27℃로 평년에 비해 4, 5℃ 낮은 이상저온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날 현재 50mm 가량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 지난 2일부터 오락가락하는 비 때문에 시내 6개 해수욕장은 피서지답지 않은 썰렁한 분위기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이 기간동안 평균 피서객이 하루 8만여명으로 예년 이맘때보다 2만여명 줄어드는 등 대부분 해수욕장의 피서객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기상대는 주말인 5, 6일까지도 선선하고 비오는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 남.동해안으로 휴가를 계획했던 많은 사람들이 일정을 재조정해야 할 상황이다.

포항.朴靖出기자 jcpark@imaeil.com

부산.李相沅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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