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도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차량 폭탄테러가 잇따라 발생했다.
마드리드 경찰은 8일 북부 주거지역에 있던 차량이 폭발, 6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바스크지방의 수마이아에서도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 바스크 분리독립 운동을 비판해 온 기업가 호세 마리아 코르타(52)가 사망했다. 경찰은 코르타가 자신의 사무실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순간, 옆에 주차돼 있던 차량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7일에는 북부 빌바오에서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이 타고 있던 차량이 폭발, 탑승자 4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중에는 바스크 무장조직 ETA(바스크 조국과 자유) 소속 비스카이 특공부대 사령관 파트시 레멘테리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스페인의 EFE 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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