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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장파 의원들 남북문제 공동토론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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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소장파 의원들이 정파를 넘어 바람직한 남북관계 진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토론회를 추진중이다.

진보진영 세력인 '제3의 힘'과 민주당 386그룹 모임인 '젊은 한국' 및 '개혁연대', 한나라당 소장파 그룹인 '미래연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는 남북문제에 관한 여야의 당론차이를 넘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대의로 내걸고 공동선언을 채택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은 내달초 국회에서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위한 정치토론회'를 개최키로하고 최근 발제자 및 토론자 선정 등을 위한 실무모임을 갖는 등 구체적인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토론회에는 민주당과 한나라당에서 각 2명, 자민련 1명 등의 여야의원이 토론자로 참석, 현재 진행중인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정치권의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만 남북문제는 여야 지도부가 첨예한 시각차이를 보이고 있는 민감한 쟁점임을 감안, 각당 당론 및 지도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부분은 가급적 거론을 자제하되 남북간 화해협력이라는 대의의 측면에서 합의가능한 공통부분을 수렴해낸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토론후 참석자들간 의견의 일치를 보는 부분이 있을 경우 가능한 공동선언 형식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와관련, 실무추진모임의 한 관계자는 10일 "남북관계의 급진전에도 불구, 기성 정치권의 대부분은 급변하는 상황 앞에서 갈피를 잡지못하고 정파의 이해관계로 사분오열돼있는 실정"이라며 "소수의 여야 소장파들이 그런대로 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 그나마 개별적이고 산발적인 양상에 그치고 있어 목소리를 모아보기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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