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농가들과 함께 방물토마토와 상추, 쑥갓을 재배해 대도시에 납품하는 영농조합을 운영하는 사람이다.
지금 정부에서는 대도시의 유통업체들에 농산물을 많이 가져다 팔아달라는 취지로 값싼 이자의 농촌안정기금을 지원해주고 있다고 한다. 농민들은 정부의 정책이 고맙다.
그런데 유통업자들의 횡포가 괘씸하다.
이들은 정부에서 저리로 자금까지 지원받아가면서 산지 농민들에게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의 경락값중 제일 낮은 값으로 물건을 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그값이 아니면 다른 농산물 공급자를 찾겠다고 배짱을 내민다. 또 농산물값의 등락을 완전 무시한채 무작정 제일 싼값으로만 달라고하니 농민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납품하고 있다. 농산물은 제때 내지 않으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대도시 유통업체들을 놓치기 아까우니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밖에 없다.
이들에게 주는 저리의 지원자금이 아깝다. 다시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이수연(청도군 각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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