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한 지 20일만에 어머니와 3자매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10일 오후 5시 50분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김지흥(43.무직)씨 집에서 김씨의 아내 김은자(41)씨와 자녀 황은정(8), 은서(4), 선영(2) 등 3자매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최근 김씨 부부가 가정불화로 자주 다퉜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남편 김씨가 말다툼 끝에 아내와 자녀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사건발생 직후 달아났던 김씨를 2시간여만에 붙잡아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이들 부부는 지난 4월부터 동거해 오다 7월 20일 재혼했으며 자녀는 아내 김씨의 전 남편 소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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