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중앙청사에서 이한동 총리 주재로 긴급 국무회의를 열어 8.15 광복절 55주년 기념 특별사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특사 대상자에 포함된 시국공안사범과 경제사범 및 국제통화기금 경제난에 따른 생계형 사범, 일반사범 형사범과 기타 정치인 3만여명은 15일 오전 전국 교도소에서 일제히 풀려난다.
이번 사면 규모는 지난 98년 3월 특별사면후 최대 규모다.
내일 특사에서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40여명의 사형수중 일부가 무기로 감형되고 시국 공안사범에는 남파간첩 깐수로 알려진 정수일 전단국대 교수와 15대 총선 사범중 이명박, 박계동, 홍준표, 이기문 전의원 등이 포함됐다.
또 김영삼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형선고실효로 복권되고 한보.청구사건에 연루된 홍인길 전청와대총무수석, 탈세 사건에 연루됐던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도 포함됐다. 李相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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