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병무청이 실시한 징병신체검사 결과 지난해보다 현역은 늘어난 반면 보충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청장 임낙윤)은 14일 올해 2월8일부터 6월말까지 실시한 대구.경북지역 징병신체검사 현황을 발표했다.
이 기간 중 징병신체검사 대상자 2만4천709명 중 87.9%인 2만1천722명이 현역 판정을 받았으며 7.0%인 1천725명이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년도보다 현역 판정자는 1.6%가 증가한 반면 보충역은 2.2%가 감소한 것이다.
또 불합격 판정을 받은 사람은 전체의 2.2%인 548명이었으며 신체결함에 의한 면제자(5, 6급)는 544명, 수형.중학중퇴 이하자 등 법령에 의한 면제자는 4명이었다. 재신체검사자는 2.9%인 714명이었다.
한편 징병검사 수검자들의 학력수준은 대학 재학이상 학력 소지자가 지난해에 비해 6.0%가 증가한 반면 고졸, 고퇴, 중졸은 각각 3.95, 2.0%, 0.2% 감소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보충역 처분 대상자가 줄어든 것은 고등학교 중퇴자와 중학교 졸업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CT, MRI 등 장비를 보강, 더욱 정확한 검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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