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이산가족 100명을 태우고 오전 10시58분서울에 도착한 고려항공 특별전세기 IL-62M기가 곧 남측 가족 100명을 태우고 평양으로 떠난다.
오전 10시께 숙소인 쉐라톤워커힐호텔을 떠나 김포공항에 도착한 방북 이산가족들은 11시 30분께 탑승 수속을 마쳤다.
이들의 표정은 모두 밝으면서도 반세기만에 가족들을 만난다는 설레임 탓인지얼굴이 상기돼 있었다.
가슴에 이름표를 단 방북 이산가족들은 손에 손에 가방이나 상자를 들었고 산뜻한 양복 또는 양장 차림이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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