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을 앞두고 일부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요품목 가격 중점관리, 임시직판장 개설, 제수용품 사전 구매운동 전개 등 특별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추석이 임박해지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은 농.수.축산물 37개, 가공식품 14개, 공산품 9개, 개인서비스요금 13개 등 총 73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정해 물가조사 모니터요원들을 가동, 주5회 가격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가격 인상 선도지역 및 관련업소에 대한 감시기능을 주2회로 강화하고 농.수.축협 등을 통해 확보된 물량을 적기에 반입키로 했다.
농.수산물 도매법인을 통해 필요 물량을 사전 확보토록 독려하고 수협에서의 제수용 수산물 판매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또 생산자단체들과 협의해 임시 및 상설 직판장을 확대 설치하는 한편 운영시간도 늘려 가격 상승을 막기로 했다.
시는 21일부터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용하고 농산물 수급안정대책반 및 추석물가합동지도단속반 가동에 들어간다.
시는 18일 김기옥 행정부시장 주재로 생산자단체, 유통업체, 사업자단체 및 소비자단체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대비 물가안정대책회의'를 열고 물가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崔正岩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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