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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 과잉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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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보다 언짢은 장면이 있어 몇자 적는다. 이산가족들이 50년만에 회포를 푸는 자리에서 기자들이 마이크를 들이대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이 눈에 거슬렸다. 상봉가족들이 짜증을 내면서 '가족들과 있고 싶다'고 말해도 눈치없이 계속 말을 시키고 과잉취재를 하는 언론인들의 태도가 다소 실망스러웠다.

더구나 쓰러진 할머니 주변에서 더 정신없게 카메라 플래시 터뜨리는 모습은 정말 보기에 민망했다.

취재를 하고 인터뷰를 하는것도 좋지만 반세기만에 만난 이산가족들의 입장을 고려해서 좀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언론이 앞장서 이산의 아픔을 더 증폭시켜서야 될 일인가.

장미령(대구시 동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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