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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12월 결산법인 실적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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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12월결산 상장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액 및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큰 폭 증가하는 등 실적이 호전됐다.

18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에 따르면 지역 24개 상장법인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10조1천8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8조8천945억원보다 14.49% 증가했다. 순이익은 상반기에 1조4천313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천2억원보다 58.99% 늘었다.

매출액이 증가한 법인은 24개사 중 16개사인 반면 감소한 법인은 8개사였다. 특히 신성기업, 동해전장, 한국컴퓨터, 제일모직, 삼익공업 등의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반기순이익을 보면 포항제철을 제외할 경우 순이익 규모가 지난해보다 오히려 51.78% 감소했다. 이는 오리온전기의 대규모 적자전환(233억원 흑자에서 1천173억원 적자)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 이에 따라 포철과 오리온전기를 제외할 경우 지역 22개 상장법인의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4.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보면 상반기에 흑자를 낸 법인은 21개사, 적자법인은 3개사였다. 16개사가 순이익이 증가(적자축소 포함)한 반면 순이익 감소기업은 8개사에 그쳐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실적이 호전됐다. 신성기업이 매출증가로 흑자전환됐으며 갑을 및 갑을방적은 채무면제이익 반영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동해전장, 조일알미늄, 제일모직, 한국컴퓨터 등은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한편 지역 상장법인의 부채비율이 크게 감소, 재무구조가 건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을 제외한 23개 지역 상장법인의 올 상반기말 부채비율은 117.06%로 99년 상반기말 140.63%에 비해 23.57%포인트 줄었다. 부채비율이 감소한 법인은 14개사, 증가한 법인은 6개사였으며 갑을, 갑을방적, 남선알미늄 등은 자본잠식 상태였다. 부채비율 100% 미만 기업은 세양산업, 전기초자, 대구도시가스, 평화산업, 포철 등 5개사였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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