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식수 오염 심각
○…OECD는 최근 발표한 회원국별 환경 보고서에서 멕시코의 거의 모든 지방에서 식수가 측정대상 물질의 허용 기준치를 훨씬 초과할 정도로 심각하게 오염됐다고 밝혔다.
원주민과 농민 등 극빈층이 많이 사는 남부 오아하카 주의 경우, 해마다 인구 10만명당 54명꼴로 오염된 물을 식수로 장기간 사용, 원인 모를 질병에 걸려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泰, 또 사치품 소비 급증
○…국민들이 경제가 회복됐다고 자만한 나머지 사치품 구입을 크게 늘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경기 위축은 시간 문제라고 태국 재무부가 경고했다.
무역흑자가 최소 월 5억 달러 이상은 돼야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고 외국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채 상환능력을 제고시켜 경제회복을 이룰 수 있다고 지적했다.
聖母 대신 먼로 그려 말썽
○…기적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과달루페의 성모 마리아'를 흉내내 마릴린 먼로의 벌거벗은 모습을 그려 놓은 그림이 가톨릭 국가인 멕시코를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신성모독이라며 격분한 청년 2명이 그림이 전시된 박물관에 침입, 그림을 파손한 혐의로 체포되면서 논란이 불거진 것. 그러나 예술가와 언론들은 두 청년의 행동은 종교라는 미명아래 자행된 예술 파괴행위라고 비난했다.
미얀마에 불법 복권 성행
○…사회주의 폐쇄국가 미얀마에서 불법 복권이 전국민적 오락거리가 될 정도로 크게 성행하고 있다. 정부 복권 당첨자가 발표되는 날은 다방이나 가게에서 복권을 사고 당첨 발표를 기다리느라 업무가 거의 중단돼 공휴일이 되다시피 한다는 것.
더욱이 불법 복권까지 독버섯처럼 번져 경찰이 단속에 나섰지만, 역부족이다.
美 음주 측정기 인권 논란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손전등 모양의 음주 측정기 사용을 둘러싸고 미국에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스니퍼'라는 이 측정기는 모양이 손전등과 너무 비슷, 경찰관이 일상적인 검문을 하는 것으로 운전자들이 착각하는 사이 호흡을 통해 음주 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이라는 것.
인권단체들은 이같은 단속이 사생활을 침해하며 비합리적 압수·수색으로부터 보호받도록 규정한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외신종합=국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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