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추석 귀성 및 성묘객을 위한 특별 교통대책을 수립, 열차.고속 및 시외버스 운행을 늘리고 심야 시내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시는 추석 특별수송기간(9월 10일~13일) 동안 열차.고속버스.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성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34만3천여명, 자가용 교통량은 210만대(고속도로 90만대, 국도 1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간선도로 및 외곽지, 공원묘역 일대에 교통체증이 극심할 것으로 보고 열차 38회, 고속버스 133회, 시외버스 357회 등 대중교통편을 20% 가량 늘려 운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귀성객들의 편의를 위해 성서.칠곡.시지.월배.범물지역으로 운행하는 415번(10대) 509번(10대) 601번(10대) 704번(12대) 등 4개 노선 42대의 시내버스를 9월11, 12일 이틀간 새벽 1시30분까지 20분 간격으로 심야운행할 계획이다.
또 5개 노선(407, 427, 724, 730, 906번) 98대의 시내버스를 칠곡 동명과 지천, 경산 남천 등 대구시 외곽 12개 공원묘지까지 연장운행한다.
칠곡지역 공원묘지의 경우 주차장 부족난이 심각할 것으로 판단, 묘지관리소별로 부근 학교, 개활지 등에 임시주차장을 확보토록 했다.
대구시외곽 교통상황은 나흘간의 연휴로 인해 극심한 체증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성묘 및 귀성차량들로 교통혼잡이 예상돼 우회도로를 안내해 교통량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시는 이와 더불어 재래 시장, 대형 유통시설, 역.터미널 등 교통혼잡지역에 대한 소통대책을 수립하는 한편 교통(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 대형사고 발생때 사고수습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曺永昌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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