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영주 중앙고 '헛소문'공방

◇…영주 중앙고등학교 재단측과 총 동창회가 폐교와 공립화 추진설이 나돌면서 팽팽하게 대립, 해결 실마리를 찾지 못해 전전긍긍.

총 동창회측은 공립화와 폐교조치는 재단 이사장이 학교재산을 사유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고 비난하는 반면 재단측은 폐교는 헛 소문에 불과하며 공립화는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추진을 검토했을 뿐이라고 해명.

그러나 총 동창회측은 이사장의 공개사과와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는 유인물을 배포하는 등 재단측의 해명이 설득력과 신빙성이 없다고 힐난.

문화엑스포 등 잇단 행사

◇…경주 문화엑스포, 봄철 떡축제와 벚꽃 마라톤 대회 등으로 연간 1천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경주시의 경우 공보기능 강화를 위해 폐지된 공보담당관제를 부활해야 한다는 지적.

경주시는 지난 98년 구조조정으로 공보담당관과 기획담당관이 통합돼 기획공보과로 명칭이 바뀌면서 공보담당관제를 사실상 폐지, 6급 담당이 공보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제 기능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

시 관계자는 "타 도의 경우 지방자치 조기 정착 등을 위해 공보 기능을 오히려 강화하는 추세"라며 "특히 경주는 전국 어느 시·군과 비교가 안되는 특수지역인 만큼 시장 직속의 공보실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

"새 전시장 건립은 낭비"

◇…경남도와 창원시가 6일간 열리는 창원국제기계박람회 개최를 위해 기존 전시장을 두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간이전시장을 건립키로 해 예산낭비라는 지적.

이 행사는 오는 10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데 지금까지 활용해 온 창원공단내의 전시장이 협소하다며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창원 종합운동장 부지에 9천500㎡규모의 임시전시장을 설치키로 하고 업체 선정에 들어간 것.

주민들은 기계박람회가 장소만 넓다고 제품이 많이 팔리는 것도 아닌데 기존 전시장을 외면하고 막대한 예산을 들여 임시전시장을 만들게 아니라 도내 업체가 기계를 많이 판매할 수 있도록 실속있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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