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로등

前소방대원 '친정집' 상습 절도

119 허위신고후 소방서 털어

○…전직 소방대원이 119 신고를 악용, '친정집'인 소방서를 상습적으로 털다가 경찰에 덜미.

부산 금정경찰서는 24일 소방서 119구조대에 허위신고를 한 뒤 구조대 사무실에 침입, 현금과 신용카드 등 22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로 전직 소방공무원 박모(3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지난해 2월 퇴직한 박씨는 지난 6월27일 오후 7시쯤 부산 북부소방서 119구조대에 교통사고가 났다며 허위신고를 한 후 구조대원들이 모두 출동하자 사무실에 들어가 현금 13만원과 신용카드를 훔치는 등 지난해 10월부터 시내 5개 소방서 119구조대 사무실을 돌며 금품을 훔친 혐의. 부산.李相沅기자 seagull@imaeil.com

현금지급기 종이 넣어 고장 유발

직원사칭 고객돈 480만원 사취

○…현금자동지급기에 종이를 넣어 고장낸 후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 현금을 인출하러 온 고객들로부터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현금카드를 바꿔치기 하거나 갖고 도주해 현금 480여만원을 인출, 편취한 상습 사기범이 덜미.

칠곡경찰서는 23일 경기도 성남시, 상주, 김천 등 전국을 돌며 이같은 방법으로 농협 직원을 사칭, 최모(17)씨 등 5명의 고객으로부터 현금 483만5천원을 사취한 김모(39.대구시 수성구.사기 등 전과 14범)씨를 사기혐의로 긴급체포.

김씨는 범행을 극구 부인하다 금융기관 CC-TV에 잡힌 사진을 제시하자 범행사실을 술술 자백. 칠곡.李昌熙기자 l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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