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북부 바렌츠해(海)에서 발생한 러시아 신예 핵잠수함 쿠르스크호 침몰사고는 미국 잠수함과의 충돌로 발생했을 수 있다고 러시아 일간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紙)가 25일 지적했다.
신문은 이날 러시아 해군이 얼마전 쿠르스크호 침몰지역에서 330m 부근에서 외국 잠수함의 파편이 발견됐다고 발표한데 이어 노르웨이의 첩보당국이 바렌츠해에접한 북극 항구가운데 한 수리창에 미국의 '멤피스'급 신예 잠수함 한척이 들어왔다고 밝혔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특히 미국 사령부는 이 잠수함이 단지 쿠르스크호 구조 작업을 관측했던것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전하고, 구조작업을 관측하던 잠수함이 수리창에 들어간 이유가 무었인지에 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신문은 특히 이 사안이 권위있는 국제위원회를 통해 해명돼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러시아 해군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쿠르스크호가 침몰한 해저 330m 지점에정체불명의 잠수함 갑판 파편이 발견된 것은 물론, 쿠르스크 사고 직후 사고해역에서 영국 국적의 부표가 발견됐다가 가라앉았다고 지적했었다.
러시아 당국은 쿠르스크호 침몰사고의 1차 원인을 '잠수함 또는 다른 외부 물체와의 충돌'로 보고 있지만, 테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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