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평화무드로 비무장지대(DMZ)의 긴장이 해소되고 있으나 세계 환경보호론자들은 희귀 생물의 보고인 이곳의 생태계가 남북한의 개발로 파괴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남북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양쪽을 잇는 철도 부설이 합의되는가 하면 남한의 LG그룹은 DMZ에 국제무역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으나 환경보호론자들은 이러한 움직임이 DMZ의 생태계 파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전했다.
신문은 또 국제 환경단체인 'DMZ 포럼'이 DMZ 일대를 '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남북 양측에 촉구했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DMZ에 호랑이들이 서식한다고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임순남씨의 주장을 인용하면서 민통선 지역내에 호랑이 박물관을 짓겠다는 임씨의 계획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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