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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제품도 인터넷서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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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이 개설한 철강 사이버 마켓 스틸엔닷컴(Steel-N.com)이 오는 30일 문을 연다.

이 사이버 시장에서 거래될 제품은 대량으로 유통되는 열연, 후판, 냉연제품 등 연간 60만t 규모이며 금액으로는 2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스틸엔닷컴에서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인터넷으로 거래신청을 낸 뒤 월·수·금요일에 열리는 경매입찰에 참가해 최고 가격을 제시하면 낙찰받을 수 있고 마감후 1시간 이내에 결과를 e메일로 통보받을 수 있다.

포철은 또 사이버 마켓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철강시황과 제품별 유통가격, 업계정보 등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제품운송 및 계약처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朴靖出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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