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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방이 최종 부도에 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수만명에 이르는 우방 주주들도 큰 피해를 입게 됐다. 우방이 부도를 내 당분간 주가가 폭락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향후 회사가 문을 닫게 될 경우엔 주식이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도 없지 않기 때문.

증권거래소는 (주)우방이 최종 부도처리됨에 따라 우방의 주식 매매거래를 29일 하루동안 정지시킨다고 28일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이와 함께 29일 (주)우방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우방의 주식매매거래는 30일 재개된다.

(주)우방에 대한 채권금융단의 신규자금 지원이 무산된 28일 우방 주가는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이날 1천900원에 매매가 시작된 우방 주식은 장중 한때 2천3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우방에 대한 자금지원이 부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가가 떨어져 낮 12시 무렵에는 전일보다 315원이 하락,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우방에 대한 자금지원이 될 것이란 소문이 돌면서 우방 주가가 1천600원대에서 2천100원대까지 수직상승, 뒤늦게 추격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이 많아 피해가 더욱 커지게 됐다. 최종 부도처리된 28일 오전까지도 우방의 주가가 오름세를 보여 주식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적지 않은 형편.

인터넷 증권사이트 '팍스넷'에는 우방의 최종 부도에 대한 우방 주주 및 네티즌들의 울분에 찬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ID가 '주식게임'인 한 네티즌은 "우방의 부도로 대구경제가 사망하게 됐다"며 "우방입주자 및 협력업체들이 큰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코모도'란 ID의 한 네티즌은 "이순목 회장 일가의 사재를 환원받아 회사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골스닥'이라 밝힌 한 네티즌은 "이제 우리는 자살할일만 남은 건가"라며 주가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다른 한 네티즌도 "이제 계속 하한가인가, 휴지조각된 것인가"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李大現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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