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작가들이 즐겨찾는 문화거리로

"화랑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어 봉산 문화의 거리에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8일 봉산문화협회 신임 회장에 뽑힌 예술마당 솔의 정재명(鄭宰明.54) 이사장. 자신이 회장으로 뽑힌 것이 변화를 바라는 화랑주들의 욕구가 반영된 것 같다며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정 회장은 또 앞으로 좋은 작가의 전시회를 더 많이 열고 봉산미술제 등의 행사에 참신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작가와 시민이 찾아오는 '봉산 문화의 거리'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형외과 의사이기도 한 그는 대구 미술이 20년대 서양화의 도입과 70년대 추상미술,현대미술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 전통을 갖고 있으면서도 최근 침체에 빠진 것 같아 안타깝다며 "봉산동의 화랑들이 서로 도움을 나누면서 함께 발전하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金知奭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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