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상품권 판매가 속속 등장하는 등 추석상품권 시장이 열기를 더해 가는 가운데 지역 백화점들도 상품권판매전에 본격 돌입했다.
동아·대구백화점은 제각기 자사상품권의 편리한 점을 앞세워 상품권 판촉경쟁에 나섰다.
동아백화점은 올추석 상품권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동아는 운영중인 홈페이지(dongadept.com, hwasung.com)를 통해서도 상품권을 구입하고 상담도 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으며 쇼핑점 8층 이벤트홀에 상품권 및 추석선물세트 판매코너를 별도로 마련했다. 또 자사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포인트 점수를 부가해주며 선불카드도 판매하고 있다.
대구백화점은 10만원대의 상품권을 30~40대가 주로 구입하고 있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이들을 타깃으로 한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대백은 자사상품권이 현대백화점, 동대구·프린스호텔, 선산컨트리클럽 등과 제휴한 점을 강조하면서 지난해보다 50%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대백인터넷쇼핑몰(www.dismall.com)은 상품권을 비롯 정육·한과세트, 세제 등 선물상품판매를 인터넷개설 1주년 경품행사(25일~9월25일)와 동시에 진행한다.
엔티켓(www.n-ticket.co.kr), 티켓타운(www.tickettown.co.kr) 등은 백화점 상품권을 5~7.5%까지 할인판매하며 상품권주문후 해당금액을 입금하면 우편으로 보내준다.
백화점 관계자는 "올추석은 사이버상에서도 판매전이 벌어질 정도로 상품권경쟁은 어느때보다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炯雨기자 yud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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