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

민주당은 30일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한화갑 최고위원 등 7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하고 김대중 대통령이 지명한 5명의 최고위원을 인준하는 등 12명의 최고위원으로 새 지도부를 구성했다.

김 대통령은 서영훈 대표를 대표최고위원으로 재지명, 서 대표체제를 유임시켰다.이날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한 최고위원이 전체 대의원들의 57.3%(4천993표)를 얻어 1위로 당선됐으며 이인제, 김중권 최고위원이 각각 44.3%(3천862표)와 43.3%(3천769표)의 지지율로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상천, 정동영, 김근태, 정대철 최고위원이 당선됐다.

지명직 최고위원으로는 서 대표와 권노갑 상임고문, 신낙균 전 문화관광부장관, 장태완.장을병 의원이 지명돼 인준을 받았다.

김 대통령은 치사를 통해 "당선된 최고위원 여러분 중 누가 사심없이 당과 국민에게 봉사하느냐에 따라 앞으로 국민과 당원의 신뢰가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대회에서 국가보안법 개정 추진 등 남북화해시대에 초점을 맞춘 당헌과 정강.정책 개정안도 채택했다.

徐明秀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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