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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보도문 막판까지 힘겨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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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남북 양측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데에는 군사 신뢰구축 조치에 관한 문제, 북측이 제기한 문제, 3차 장관급 회담 장소 등에서 양측의 이견차이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3차 회담 장소와 관련, 남측 관계자는 "북측이 회담장소로 서울이 아닌 남쪽 내 제3의 장소를 언급하고 있다"며 "북측이 장소문제를 강력히 제기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측 회담 관계자들은 남측 취재진에게 "3차 장관급 회담은 제주에서 열릴 수 있을 것"이라며 회담장 외곽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남북은 이번 회담의 최대쟁점인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 문제에서 약간의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남측 관계자는 "어젯밤부터 진행된 접촉에서 일부 진전이 있었다"며 "하지만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말해 이 문제가 공동보도문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한편 1일자 북한의 노동신문은 31일 진행된 남측 대표단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사실을 사진과 함께 4면 2단 크기로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2차 북남 상급(장관급) 회담 남측 대표단을 접견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는 사실만을 간략히 언급했으나 김 위원장과 남측 대표단의 기념사진은 기사보다 크게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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