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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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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천년의 숨결'을 주제로 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이 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전 11시 경주 보문단지내 엑스포 행사장 백결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제에는 조직위원장인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비롯,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 주한외교사절, 국내외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대표 등 2천여명이 참석해 경주문화엑스포 개막을 축하했다.

이번 엑스포는 경주보문단지내 엑스포 행사장과 경주시가지 일원에서 11월10일까지 계속되며, 22개국 27개팀이 참가하는 '아시아.유럽 공연예술축제'를 비롯 문화이미지전·주제영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개막제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개막선언을 통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문화축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온 인류와 7천만 겨레가 '문화의 만남과 아우름'을 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했다.

김대중 대통령도 박지원 문화부 장관이 대독한 연설문을 통해 "경주문화엑스포가 문화를 통해 민족이 화합하고 세계인이 하나되는 사랑과 평화의 축제로 승화되기"를 희망했다.

오전10시부터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캄보디아 왕립공연단이 코코넛 껍질춤과 피쉬댄스를, 중국기예단이 꽃접시돌리기와 유술(柔術) 등 고난도의 묘기를 선사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70분짜리 주제공연 '도솔가-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20분간 축소공연됐다.

鄭昌龍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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