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하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수질측정망을 확충키로 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는 현재 생활용 3천678공을 비롯, 공업용 504공, 농업용303공, 기타 6공 등 모두 4천491공의 지하수를 개발, 하루 122.9t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지하수의 무분별한 개발로 각종 오염물질의 유입으로 지하수 오염이 우려돼 활용하지 않는 폐공은 신고를 받아 원상회복하고 지하수 수질측정을 강화하기위해 수질측정망을 확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까지 80개소의 지하수 측정망을 설치, 매월 지하수위를측정하고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15개항의 수질검사를 실시하는 등 지하수 관리를강화하고 있다.
올들어 상반기에 실시한 80개소의 지하수 측정망을 통해 수질검사 결과 환경부수질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는 올해 32개소의 측정망을 추가로 설치하고 2011년까지 지역에 모두 240개소의 지하 수질측정망을 설치,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시는 지난해 지하수를 개발, 사용하지 않는 폐공을 신고받아 모두 674공을 원상회복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 94년까지 지하수관리법이 시행되기 전까지 행정적 절차나 규제 등이 없이 무분별하게 지하수가 개발되면서 지하수의 오염이 우려됐다"며 "앞으로 지하수 개발 후 실패공이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즉시 원상회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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