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말 수십명 순교
[칠곡]칠곡군 동명면 득명리 한티성지가 경북도 기념물 또는 문화재 지정을 받기 위해 현장 조사를 받는다.
경북도 문화재위원회는 6일부터 이달말까지 경북도가 지정 문화재로 신청한 동명 한티성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후 내달중 기념물, 문화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티성지가 기념물이나 문화재로 지정받을 경우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화전을 일구고 숯을 구우며 초가 마을 형태로 살다 순교한 당시 삶의 현장이 원형대로 복구된다.
경북도 한 관계자는 "한티성지는 역사적 기념물이나 근대 문화적 유산으로의 가치가 충분해 문화재 지정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칠곡군 동명면과 군위군 부계면 경계지점 해발 600m에 위치한 한티는 원래 큰 재(太嶺)를 말하며 천주교 신자들의 최종 피난처였다.
을해박해(1815.순조15년) 정해박해(1827.순조27년)때 천주교 신자들이 수난을 피해 이곳에 정착했으며, 포졸들의 습격을 받고 수십명의 신자가 순교했다.
90년대 들어 천주교 대구 대교구의 성지 개발사업으로 도로가 확장되고 91년 피정의 집이 준공돼 순례지로 각광 받고 있다.
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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