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앞두고 조성태(趙成台) 국방부장관과 김일철(金鎰喆) 인민무력부장은 최근 회담일정과 장소 문제 등을 내용으로 한 친서 형식의 '서신'을 상호 교환한 것으로 밝혀졌다.
15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김 인민무력부장은 지난 13일 오후 판문점을 통해 보내온 서신에서 남북 국방장관 회담에서 경의선 복원 및 개성~문산간 도로개설 문제 등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국방부는 다음날 오후 판문점을 통해 오는 25, 26일 홍콩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경의선 복원 및 도로개설 문제를 비롯해 군사적 신뢰적 구축 방안을 포괄적으로 협의하자는 조 장관 명의의 서신을 북측에 전달했다.
남북 국방장관이 친서 형식의 서신을 상호 교환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