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은 14일 "오는 10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축구에 북한과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이날 애들레이드에서 올림픽축구 예선리그 B조 1차전인 한국-스페인전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111차 총회에 참석한 북한의 장웅 IOC위원과 축구교류에 관한 현안들을 논의했으나 별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다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기도 한 정회장은 월드컵축구 일부 경기의 북한 분산개최에 대해서도 장 위원이 "일본과 공동개최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다. 앞으로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느냐"는 답변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정회장은 15일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시드니에 도착하면 2002년 월드컵축구 북한 분산개최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블래터 FIFA회장은 지난해 IOC 서울총회에서 IOC위원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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