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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간부, 사외이사 재직 논란-"기업이익대변 가능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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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최열 사무총장이 기아자동차와 삼성SDI의 사외이사 재직 및 스톡옵션 취득문제와 관련, 논란을 빚고 있다. 최 사무총장은 이를 둘러싼 공식해명에나섰지만 비판론도 만만찮게 제기되고 있다.

최 사무총장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사외이사로서 환경분야의 전문성을 살려활동해 왔으며 보수도 환경운동연합 총무국에서 공적자금으로 관리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최 총장은 또 "두 회사로 부터 받은 월급 500만원은 환경활동운동가 장학금, 조직 활동비, 6월항쟁 기념사업의 채무부담 등에 사용했고 나머지는 공적자금 형태로관리되고 있어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시민단체 간부가 사외이사로 있으면 취약한 시민단체의 재정구조 때문에 감시와 견제 보다는 문제를 묵인하거나 옹호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가 사기업의 사외이사로 월급에다 스톡옵션까지 받아 챙긴다면결국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게 될 것"이라며 "도덕성에 관한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위해서라도 처신을 신중히 해야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환경운동연합은 18일 오후 상임집행위원회를 열어 최 총장의 사외이사 활동에관한 입장을 정리하고, 20일 오후 경실련, 참여연대와 함께 '시민단체의 사외이사제도를 통한 기업경영에 참여'에 관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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