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가야 올라라, 나는 내차 탈란다",기름값 뛰어도 대구 자동차 급증

국제유가가 걸프전이 발발했던 때와 비슷하게 한때 배럴당 37달러를 돌파, 위기감이 고조됨에도 불구하고 대구지역 자동차 대수는 크게 늘고 있다.

8월말 현재 대구시자동차등록사업소에 등록된 자동차 대수는 67만7천833대로 지난해 말(64만8천58대)보다 4.6%인 2만9천775대나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휘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LPG를 사용하는 승합차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 이 기간동안 무려 1만5천740대로 가장 많이 늘어났고 승용차는 7천12대, 화물차는 6천937대, 특수차는 86대가 증가했다.

이로써 차종별 등록대수는 승용차 47만3천32대(69.7%), 화물차 13만8천84대(20.3%), 승합차 6만5천799대(9.7%), 특수차 918대(0.1%) 순이었다.

월별 증가세는 휴가를 앞둔 지난 7월 4천954대가 증가했으며 추석을 앞둔 8월에도 3천694대가 늘어나서 가파른 유가 상승이 차량 증가의 억제변수로 작용하지 못하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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