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여자복식 류지혜(삼성생명)-김무교(대한항공)조가 한구탁구의 자존심을 지킬수 있을 것인가.
류지혜-김무교조는 20일 올림픽파크 스테이트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복식 8강전에서 오틸리아 바데스쿠-조아니 미하엘라 스태프(루마니아)조와 풀세트접전을 벌인 끝에 3-2로 승리, 4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류지혜-김무교조는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중국의 왕난-리주조와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그러나 석은미(현대백화점)-이은실(삼성생명)조는 실라 바톨피-크리스티나 토스(헝가리)조에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한편 남자복식 16강전에서는 김택수(대우증권)-오상은(삼성생명)조가 슬로보단 그루직-일리야 루풀레스쿠(유고)조를 3-0으로, 이철승(삼성생명)-유승민(동남종고)조가청육-렁추얀(홍콩)조를 3-2로 각각 이기고 나란히 8강에 올랐다.
또 여자단식 32강전에서는 류지혜가 가오창준(미국)을 3-1로, 석은미가 오틸리아 바데스쿠를 3-2로 각각 이기고 2회전에 올랐다. 그러나 이은실은 고야마 지레(일본)에게 0-3으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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