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이사장 공금 횡령 사건으로 터져나온 오천중·고 사태는 최근 경북도 교육청이 임시이사진을 선임했으나 학부모·교사들이 이에 반대, 재선임을 요구하고 있어 또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오천중·고 정상화 학부모·교사대책위원회는 21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9일 발표된 임시이사진에 대책위가 추천한 민주적인 인사가 한명도 없다"며 "대책위 추천인사를 포함한 임시 이사진을 재구성하는 한편 임시 이사 구성 절차와 기준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대책위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항의 집회 및 모든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새로 선임된 임시 이사는 이갑동 전 포항고 교장, 배용재 변호사, 황보민 전 오천읍장 등 7명이다.
포항교육청은 "교육 경험 및 덕망 등 모든 것을 고려해 선임한 만큼 대책위의 재선임 요구는 지나치다"고 말했다.
林省男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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