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상 필드의 첫 메달 기대주로 꼽혔던 이진택(대구시청)이 자신의 기량에 훨씬 못미치는 기록으로 예선에 탈락, 충격적인 실망을 안겼다.
'96애틀랜타올림픽과 '99세계선수권에서 잇따라 결선에 진입했던 이진택은 22일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2m34)에 14㎝나 뒤진 2m20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34명 중 21위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
1차 시기에서 2m15에 걸려 불안감을 준 이진택은 바를 2m20으로 올려 한 번에 넘었으나 2m24에서 3차례 모두 실패해 어이없이 무너졌다. 이날 남자높이뛰기의 예선통과 기록은 이진택의 최고기록 보다 7cm나 적은 2m2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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